블로그 쓰는 것이 좀 밀려 있어서, 오늘은 지난주 Long weekend에 다녀온 캐빈을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.
여기 캐빈은 저희가 캐나다에 온 이후로 예약이 될 때마다 종종 가는 곳입니다.
거리도 1시간 이내이고, 칠리왁(Chilliwack)이라고 하는 교외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연 속에 들어가 있다가 오기 좋더라고요.
캐빈은 한국에 있을 때 가평 유명산에 위치한 통나무집에서 머무른 적이 있는데, 약간 비슷한 느낌입니다.
이렇게 생겼어요.
[캐빈 외부 풍경]
Cultus Lake Park에는 캠핑 사이트들도 있고, 캐빈들도 있는데 저희가 자주 가는 곳은 Maple Bay Cabins라는 곳이에요.
몇 년 전부터는 저희가 갔을 때 종종 한국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.
인터넷 예약에 특화된 민족인 것일까요? ㅎㅎㅎ 암튼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^^
이날은 와이프 직장 동료분의 가족들과 함께 나란히 두 개의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어서 함께 1박 2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. 한국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함께 술 한잔 기울이는 것이 별일이 아니겠지만, 이곳에서는 그것이 특별한 이벤트이기에 이렇게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같이 술잔을 기울이면서 얘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.
지정된 장소에서는 이렇게 모닥불을 필 수도 있습니다.
전에 왔을 때는 호수 쪽에서 캐빈으로 거위들이 많이 놀러 왔었는데, 오늘은 볼 수가 없네요.
텐트 같은 것 챙길 필요 없이 가볍게 다녀오기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.
참고로, 이곳은 공원 입구 쪽에 술과 음료를 살 수 있는 Liquor store가 있고, 맛있는 아이스크림 샵도 있어요. 오며 가며 한번 이용해 보세요.
그럼, 다음에 또 다른 캠핑 사이트들 소개해 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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